제주출신 베트올 김정미 대표. ⓒ미디어제주
 

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] 제주출신 여성기업인 베트올㈜ 김정미 대표(53)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.

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4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7년 여성R&D 인력 고용포럼 결과보고회 자리에서 김정미 대표에게 장관 표창을 전달한다.

김정미 대표는 반려동물 질병진단 키트를 개발하는 등 진단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. 이를 제품으로 만들어 대외수출을 확대하는 건 물론, 여성 연구원으로서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.

김정미 대표는 또한 여성 리더를 키우는데 노력해오고 있고, 이공계 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을 해오며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에도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.

지난 2007년 베트올㈜를 설립한 김정미 대표는 2010 대한민국창업대전 우수상, 제49회 무역의날 백만불 수출탑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.

김정미 대표는 제주중앙여고를 졸업, 이화여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거쳐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대학원에서 약리 독성학 박사를 취득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