‘동물질병 진단키트’ 해외시장 공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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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VETALL 조회 2,051회 작성일 08-12-31본문
[아나운서]
애완동물이 병에 걸렸을 때, 혈액 등을 떨어뜨려 질병을 유무를 쉽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진단키트입니다. 최근 애완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제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데요. 때문에 이러한 동물 의료기기 시장은 앞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. 보도에 박지영 기자입니다.
[리포트]
경기도에 위치한 한 동물병원입니다.
이 병원에서는 애완동물을 진료할 때 의심되는 질병을 키트를 사용해 진단하고 있습니다.
동물용 진단키트는 애완동물의 혈액이나 변 등을 키트에 떨어뜨리면 짧은 시간 내에 질병의 유무를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.
최근 병에 걸린 애완동물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, 이같은 제품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.
[인터뷰- 최재용 수의사 베스트동물병원]
: 일반적인 다른 검사들과 다르게 빨리 검사를 5분 이내에 검사를 끝마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되고요. 그리고 손님들이 진단을 빨리 요구했을 때 즉석에서 진단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.
이러한 동물질병 진단키트를 연구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 한 중소기업입니다.
항원 항체반응의 원리를 이용해 만들어진 이 진단키트는 민감도와 특이도, 재현성의 정확도가 99%로 뛰어납니다.
또한 수의사들이 전문적인 훈련 없이도 설명서만 보고 쉽게 사용이 가능하고, 기존 검사법에 비해 비용도 경제적입니다.
현재 이 회사에서는 애완견이 흔히 걸리는 홍역과 장염을 비롯해 심장사상충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생산해 72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.
또 고양이 백혈병과 면혁결핍증 등을 포함해 7가지 질병을 판단할 수 있는 키트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.
특히, 세계 동물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공략하기 위한 연구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.
[인터뷰-김정미 대표이사 베트올(주)]
: 한국이 이제 기술력은 생명과학 기술력은 상당히 글로벌 수준으로 높아졌기 때문에, 저희가 앞으로 그 거대 시장에 수출을 하기 위해서 거대 시장에 걸맞는 제품으로 집중을 해서 저희가 개발을 할 생각입니다
애완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풍조가 형성되면서 이러한 의료진단기기의 동물 시장 세계 규모는 현재 2조원 수준이고, 해마다 10%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
